강남구의회, 손민기 예결위원장 선출... 1조2893억원 규모 예산 심의

7일~20일까지 종합심사... 21일 본회의서 최종 확정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강남구의회(의장 김형대)가 6일 제31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정된 각종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이날 의회는 구가 편성해 제출한 1조2893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도 구성했다.

먼저 예결위 위원으로는 행정재경위 4명, 복지도시위 6명 등 총 10명으로 손민기, 김형곤, 이호귀, 김영권, 복진경, 강을석, 이동호, 이성수, 김진경, 오온누리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예결위원장으로는 손민기 의원이, 부위원장으로는 김형곤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손민기 예결위원장은 "국내 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겨 주신 데 대하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예결특위는 지방세수 감소로 인한 지방재정운영에 대한 우려 속에서 실시되는 만큼 건전재정 정책기조로 철저하고 면밀하게 검토하여 구민에게 최대한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선출된 김형곤 부위원장도 "위원장을 도와 위원 여러분이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는 데 불편함 없이 전념할 수 있도록 부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 예결위는 7일부터 20일까지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하게 되며 21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심의한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의원들이 발의한 조례안 등도 처리했다.

먼저 원안가결 된 조례안은 ▲강남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 개정안(김형정 의원) ▲강남구 난임극복을 위한 지원 조례 개정안(박다미 의원) ▲강남구 민원업무담당공무원 등의 보호 및 지원 개정안(이동호 의원) 등이다.

수정가결된 조례안은 ▲강남구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개정안(김광심 의원) ▲강남구 동물보호 조례 개정안(이도희 의원) 등이다.

이밖에도 집행부가 제출한 조례안 중에서는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 ▲공무원 후생복지 운영 조례 개정안 ▲공유재산 무상사용 동의안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재단법인 강남문화재단에 대한 출연 동의안(기존사업) ▲강남구 의료급여기금 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개정안 ▲건축안전특별회계 설치 및 운용 조례 개정안 ▲주차장특별회계 설치 조례 일부개정안 ▲대치 미도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이 원안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