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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구석구석 투어 ‘마포순환열차버스’ 시동
마포구, 구석구석 투어 ‘마포순환열차버스’ 시동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08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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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공단 4일 한정면허 취득... 내년 상반기 운영
박강수 구청장 “지역 관광과 골목 경제 활성화 기대”
지난 3월 박강수 구청장이 마포순환열차버스 노선 답사 시작에 앞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지난 3월 박강수 구청장이 마포순환열차버스 노선 답사 시작에 앞서 사업 설명을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내년부터 마포구에는 기관차 모양을 한 투어버스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골목명소부터 힐링명소까지 구석구석 누빌 전망이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기관차를 본뜬 색다른 디자인의 순환형 시티투어버스 ‘마포순환열차버스’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마포순환열차버스’는 마포 구석구석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 명소를 잇는 관광 노선을 25인승 이하 소형버스를 타고 이동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다.

코스를 반복 순환하기 때문에 이용객들이 자유롭게 원하는 장소에서 승·하차 할 수 있다.

투어버스 디자인에는 과거 마포종점을 이용하던 근‧현대 기관차 모양과 홍대 레드로드 캐릭터 ‘깨비’와 ‘깨순’을 활용해 여행의 설렘과 함께 이용객들의 눈길도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마을버스 운영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으며 마포순환열차버스 사업 로드맵 수립과 타당성 분석도 실시한 바 있다.

이러한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4일, 사업 운영을 맡은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이 시내순환관광버스 한정면허를 취득하면서 마포순환열차버스의 내년도 운행 시작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한편 구는 기존 시티투어버스가 도심 중심부의 큰 도로 위주로 운영하는 것과 차별성을 뒀다.

주요 노선은 ▲홍대 레드로드 ▲경의선숲길 ▲망리단길 ▲도화갈매기골목 ▲마포용강맛깨비길 등 이름난 골목 명소는 물론 ▲월드컵공원 ▲망원한강공원 등 마포구 주요 힐링 명소도 연계한다.

구 관계자는 “마포순환열차버스가 도입되면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마포, 은평, 서대문 등 서울 서북권으로의 접근도 용이하다”며 “또 마포의 다양한 로컬문화를 편리하게 경험하고 즐길 수 있어 이용자의 만족도가 클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향후 버스 구매와 전용 정류소 설치 등 마포순환열차버스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후 시범운영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해 2024년 상반기 정식 운행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순환열차버스로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마포의 관광 자원들을 연계하여 지역 관광과 골목 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며 “마포순환열차버스가 마포를 대표하는 관광사업이 될 수 있도록 면밀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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