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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늘 네덜란드 출국…기업 사절단 이끌고 '반도체 동맹' 강화 나서
尹 오늘 네덜란드 출국…기업 사절단 이끌고 '반도체 동맹' 강화 나서
  • 이현 기자
  • 승인 2023.12.11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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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차 출국한다. 윤 대통령은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본사를 방문하는 등 네덜란드와의 '반도체 동맹'을 다지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3박5일 일정으로 네덜란드로 출국할 예정이다.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국빈 방문은 1961년 양국 수교 이래 최초의 한국 대통령 국빈 방문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도착해 동포 만찬 간담회에 참석한 뒤 이튿날(12일) 첫 국빈 방문 공식 행사로 빌럼-알렉산더르 국왕의 공식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전쟁기념비 헌화, 국왕 내외 친교 오찬 등이 이어진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기업인 ASML 본사를 찾아 반도체 협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출국에 앞서 "한-네덜란드 반도체 동맹 관계에 중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ASML 방문에는 빌럼-알렉산더르 네덜란드 국왕을 비롯해 피터 베닝크 ASML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이 동행한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외국 정상으로는 최초로 이 회사의 핵심 시설인 '클린룸'을 방문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마드리드 시내 한 호텔에서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오는 13일 열리는 마르크 뤼터 네덜란드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업무 오찬에서도 양국 정부, 기업, 대학을 아우르는 '반도체 동맹' 구축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이날 뤼터 총리와 함께 한국 대통령으로는 최초로 1907년 제2차 만국평화회의가 열린 장소인 '리더잘(Ridderzaal)'과 이준 열사 기념관을 찾는다. 아울러 상·하원의장 합동면담, 양국 경제인 200여 명이 참석하는 한-네덜란드 비즈니스 포럼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오는 14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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