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亞 첫 단독 팬미팅 투어 성료...“팬들은 나의 행복”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그룹 ‘2PM’ 멤버 겸 배우 이준호가 첫 단독 팬미팅 투어를 성료했다.

11일 소속사 JYP엔터텐인먼트는 “이준호가 지난 10월 14일(이하 현지시간)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11월 4일 마카오, 11일 마닐라, 18일 쿠알라룸푸르, 25일 자카르타, 12월 2일 홍콩, 8일 싱가포르, 10일 방콕까지 아시아 총 8개 지역에서 첫 단독 팬미팅 투어 ‘JUNHO THE MOMENT 2023’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팬미팅은 지난해 1월 생일을 기념해 서울에서 연 팬미팅 ‘JUNHO THE MOMENT’를 아시아 지역으로 확장해 타아틀명처럼 올해 ‘지금 이 순간’의 이준호를 그렸다.

이준호는 8개 지역 현지 언어로 관객들에게 맞춤형 인사를 건네며 TMI 토크, 플레이리스트, 왓츠인 마이백, MBTI 공개 등 팬들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또한 팬들이 원하는 위시리스트를 이뤄주는 코너를 통해 챌린지 댄스, 네 컷 사진 촬영, 이모지 챌린지를 선보였다.

특히 이준호가 주연을 맡은 MBC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과 JTBC 드라마 '킹더랜드'의 명장면 비하인드를 이야기하고 명대사를 현지어로 재현할 때 열렬한 반응이 쏟아졌고 또 하나의 공감대를 형성했다.

여기에 11월 3일과 29일 각 발매한 스페셜 싱글 'Can I (Korean Ver.)'(캔 아이 (한국어 버전)), 디싱 'Nothing But You (Korean Ver.)'(낫띵 벗 유 (한국어 버전))' 무대 처음 선보였다. 그리고 직접 작사한 곡을 최초 공개하며 'Nobody Else'(노바디 엘스), 'CANVAS'(캔버스), 'I'm In Love'(아임 인 러브) 등 10곡에 달하는 풍성한 세트리스트로 보고 듣는 재미를 높였다.

이번 투어의 마지막을 장식한 방콕 팬미팅에서 이준호는 “오늘 마지막 공연인 만큼 감정이 스친다. 요즘은 작품을 촬영하거나 음악을 만들고 노래를 할 때,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생각이 더욱더 많이 든다”며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에게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잘 해 나가고 싶다. 제 행복이 되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한편, 이준호는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킹더랜드'로 2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가수뿐만 아니라 배우로서도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