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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3만마리 살처분”
충남 아산서도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3만마리 살처분”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11 15: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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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아산지역에 대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충남도가 도내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아산지역에 대해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전남, 전북에 이어 충남 아산에서도 도내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해 해당 농장에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가 살처분 조치됐다.

11일 도는 아산시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지난 주말 도내 첫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가 발생해 이같은 긴급 방역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지난 8일 아산시 예찰 전화를 통해 해당 농장으로부터 폐사 증가 및 산란 저하 증상을 확인하고 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의사환축(H5형)임을 확인하고 9일 검역본부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도는 해당 농장의 가축 이동 제한 및 사람ㆍ차량 출입 통제, 초동 역학조사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했다.

또한 발생 농가 인근 10㎞를 방역대로 설정해 가금 농가 37곳의 추가 확산 여부를 정밀 검사 중이다.

아울러 도는 장비와 인력을 확보해 신고 농장에서 사육 중인 산란계 3만 마리를 살처분 조치했다.

살처분 완료 후에는 잔존물 처리와 청소·소독 등 사후 관리에 힘쓰고 발생지역 및 인근 도로의 소독 작업을 위해 소독차 4대를 고정 투입해 매일 2회 소독할 계획이다.

김영진 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발생 농장 긴급 방역 조치 등으로 추가 확산을 막고 농가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충남 1건, 전남 2건, 전북 3건 등 총 6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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