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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우승 주역’ 오지환,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LG 우승 주역’ 오지환,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
  • 강우혁 기자
  • 승인 2023.12.12 0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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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LG 트윈스의 29년 만의 우승을 이끈 '캡틴' 오지환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지환은 지난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유격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오지환은 미디어 관계자 투표에서 총 유효 투표수 291표 가운데 154표(득표율 52.9%)를 얻으며 120표를 받은 2위 박찬호(KIA 타이거즈)를 34표 차로 따돌리고 골든글러브 주인공이 됐다.

오지환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타율 0.268 8홈런 62타점 16도루 65득점에 OPS 0.767을 기록했다. 무엇보다 팀의 주장으로서 우승을 이끈 오지환은 한국시리즈 2~4차전에서 3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면서 최우수선수(MVP)로 뽑히기도 했다.

한편, LG는 오지환을 포함해 3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1루수 부문에서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271표를 획득해 수상자로 호명됐고, 외야수 부문에서 홍창기가 258표로 개인 통산 두 번째 골든글러브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두산 양의지는 9번째 황금장갑을 품에 안으면서 역대 최다 수상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또 NC 다이노스의 에릭 페디는 267표(득표율 91.8%)를 획득해 투수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한화의 노시환은 생애 처음으로 골든글러브를 가져갔다.

2루수 부문에서는 259표(득표율 89%)를 얻은 김혜성이 2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했으며, 외야수 부문에서 구자욱(삼성)과 박건우(NC)가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호명됐다. 지명타자 부문에서는 올 시즌 타격왕에 오른 손아섭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 통산 6번째 골든글러브이다.

한편, KT 위즈와 SSG, KIA, 롯데 자이언츠는 골든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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