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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이정재 등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이정재 등 ‘2023 한국 관광의 별’ 선정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2.13 14: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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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경주 대릉원·동궁과 월지가 ‘올해의 관광지’에 배우 이정재가 ‘관광발전 기여자’로 선정돼 ‘한국관광의 별’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3일 서울 용산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국민, 지자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 평가를 거쳐 선정·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매력 관광자원’과 ‘혁신 관광자원’으로 나눠 선정하던 2개 관광지를 ‘올해의 관광지’로 통합했고, 지역관광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고 서비스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관광브랜드·마케팅’과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 2개 부문을 신설했다.

‘올해의 관광지’에는 30기의 능이 솟아 있는 대형 고분군으로 하루 평균 관광객 4만여 명이 방문하는 신라 천년 역사의 중심부인 ‘경주 대릉원’과 그 옆에 도보 10분 거리에 신라 왕궁의 별궁터로 조경예술의 극치를 야경으로 빛낸 ‘동궁과 월지’가 선정됐다.

문체부는 "본래의 아름다운 매력에 야경까지 더하며 끊임없이 국내외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공로를 인정받아 한국 관광의 별 최고 영예인 '올해의 관광지'로 선정됐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무장애 관광지’로는 2.4㎞의 완만한 데크길과 관광 케이블카는 장애인, 영유아, 고령자 등 누구라도 편안하게 산 정상에 오를 수 있어 관광 약자에 대한 배려가 돋보이는 평창 발왕산 정상에 있는 ‘발왕산 천년주목숲길’이 선정됐다.

포항의 관광 명소 '스페이스 워크'가 올해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 대상으로 선정돼 8일 대통령상을 받았다.
포항의 관광 명소 '스페이스 워크' (사진=뉴시스)

‘신규관광지’로 선정된 포항 스페이스워크는 롤러코스터를 닮은 체험형 철제 트랙으로, 영일만 해안의 절경부터 포스코의 야경까지 360도 파노라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철강 도시 포항시의 지역성을 살리고 철과 바다의 빛이 공존하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임실 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의 이국적 경관 속에서 치즈·피자 체험 등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역의 지속가능한 관광 발전에 기여해 ‘지속가능 관광프로그램’에 선정됐고, 강진군 문화관광재단은 지역민과 함께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을 기획하고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올해의 관광기관·사업체’로 선정됐다.

이어 ‘플레이, 워크, 리브, 부산(Play, Work, Live, Busan)’은 ‘즐기고, 일하고,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새로운 브랜드로 표현해 ‘관광브랜드·마케팅’ 부분에 선정됐다.

한국방송(KBS) '동네한바퀴'는 대한민국 골목골목을 누비며, 지역의 노포와 명소, 숨은 이야기,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따뜻한 삶을 아날로그 감성으로 풀어냈으며 배우 이정재는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K-관광 챌린지 코리아' 영상에 출연해 누적 조회수 5억3000만회를 기록하며 한국 관광을 세계 곳곳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한국 관광의 별’ 선정됐다.

장미란 차관은 “2024년 외래관광객 2천만 명 달성은 도전적 목표이지만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과 함께라면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지역주민과 여러 관계자의 헌신으로 가꾼 지역 관광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관광시대를 열고, 더욱 많은 세계인을 불러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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