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신간] 일터의 작문법
[신간] 일터의 작문법
  • 손우현 기자
  • 승인 2023.12.13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읽다 보면 재밌는 글"이라는 건 사실 실패한 작문이다. 아마추어의 글은 서서히 스며들 찬스를 얻기도 힘들기 때문이다. 이는 상업적 글쓰기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작문에서도 적용되는 전제이다.

우리에게 별다른 호의가 없을 상사나 채용담당자는 결국엔 임팩트가 없는 글은 기껏 몇 줄 읽고 글 전반의 퀄리티를 판단하게 된다.

따라서 첫머리 부분에 힘을 바짝 주어야 한다. 그들이 마지못해 곁눈질할 서두의 5초 안에 승부가 갈리기 때문이다.

 

어떤 문장이든 괜찮다. 독자가 이어지는 내용에 줄곧 호기심을 품도록 유도하는 '탐독의 연쇄'를 촉발할 수 있어야 한다.

독자가 진정으로 궁금해할 만한 내용부터 언급하고 문장을 가급적 단순 명쾌한 형태로 가공 압축하는 게 좋다. 그리고 독자가 읽다 지치지 않도록 핵심은 가급적 전면부로 빼놓는 게 좋다.

조직이 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지시와 의미 전달이 필수이다. 

따라서 직장인의 글쓰기는 일반적인 작문과는 달라야 한다. 

이 책은 TPO에 맞게, 효율과 신속을 위해 글을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해 최악과 최고의 문장들을 비교 분석하며 직장인의 글쓰기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보고서,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라이팅, 기업 소개 블로그, 보도자료, 사과문 등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글쓰기에 대한 방법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보고서는 중언부언과 애매모호를 없애고, 프레젠테이션은 ‘본론만 간단히’, 기업소개 블로그에서는 회사의 감정과 욕구가 아닌 보는 이의 흥미와 관심을 기반으로 한 소통을 핵심으로, 또한 ‘보도 명분’을 확실히 잡고 설계하는 보도자료 작성법, 중용의 미덕을 발휘하는 사과문 쓰기 등 지금 당신이 고민하는 글쓰기의 방법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문현웅 지음 / 플랜비디자인 펴냄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