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이 15일 비상 의원총회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내주 초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전날 중진 의원 연석회의, 최고위원회를 잇달아 개최하고 비대위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 권한대행은 “선거를 앞두고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 수 있는 상황이 안 된다고 의견이 모였다”며 “비대위로 빨리 지도 체제를 구성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눈높이에 맞고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분, 총선 승리를 위해 능력과 실력을 갖춘 분을 기준으로 물색해 보겠다"며 "가급적 빠른 시간 안에 위원장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날 열리는 비상 의원총회에서는 이에 대한 얘기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또 의총 직후 당내 재선 의원들도 별도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현재 새 비대위원장 후보군에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나경원 전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인요한 혁신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새 비대위원장은 다음 주 초 열리는 최고위원회에서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