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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 시도...비대위원장은 누구?
국민의힘, 비대위 체제 전환 시도...비대위원장은 누구?
  • 이현 기자
  • 승인 2023.12.15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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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한동훈, 원희룡 등 자천타천 거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뉴시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이 김기현 당 대표의 사퇴로 지도부 핵심직에 궐위가 생기자, 윤재옥(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하며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집중 논의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대위원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정치권에선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한동훈 법무장관, 원희룡 국토장관 등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권한대행은 15일 비대위 출범까지 시일이 다소 걸릴 것이라며 "빠르게 당 체제가 정비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비대위원장에 대해서는 "여러 경로를 통해 추천 받고 있다"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위 출범과 관련해 "가급적 빨리 당 체제가 정비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비대위원장과 위원 선임 관련 당헌 당규에 따른 절차가 있다. 진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시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권 안팎에서 현재 잠정 비대위원장으로 꼽히는 김 위원장, 한 장관, 원 장관 등에 대해 "비대위원장 선임 관련해 추천을 하고 있고 전국위원회 의결 절차 주관하는 입장에서 개인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없다"며 "전체적으로 여론을 수렴하고 있고, 여러가지 평가들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비대위원장 후보군을 추리고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여러 경로를 통해 추천 받고 있다고 이해해주면 되겠다"고 답했다. 다만 현재 정치권에선 정치 이력이 전무한 한 장관보다 3선 의원 출신에 2기에 걸쳐 지자체장을 지낸 원 장관이나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김 위원장이 여당의 비상국면을 진두지휘할 것이란 관측이 주효한 상황이다. 일각에선 김 위원장이 이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는 후문도 돈다. 

비대위를 통해 수직적 당정관계를 재정립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그런 부분들도 고려를 해야한다"면서도 "다만 당정관계가 수직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에 참석해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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