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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서울시의원 ‘수돗물 절약 조례안’ 본회의 통과
김경훈 서울시의원 ‘수돗물 절약 조례안’ 본회의 통과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18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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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 질의 모습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 질의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가뭄으로 수자원 고갈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물 절약을 위한 조례안이 통과돼 눈길을 끈다.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강서5)은 지난 15일 ‘서울시 수돗물 절약에 관한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8일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수돗물 절약은 물론 생산비용 절감, 탄소배출양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기대를 전했다.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한 수자원 고갈 현상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다. 한국도 강수량이 계절별, 지역별 편차가 커지면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돼 있다.

이에 전문가들 역시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체계적인 물 수요 관리와 함께 시민들의 절수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지난 6월 김 의원의 환수위 상수도사업본부 질의에서 ‘절수설비 설치 의무화’ 10년 동안 현황 파악조차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지적 이후 이루어진 후속 조치다.

통과된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시장이 수돗물 절약에 관한 시책을 마련토록 하고, 이를 시민이 협력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다.

특히 시장이 ‘물 수요 관리 목표제’ 실시를 자치구에 요청할 수 있도록 해 체계적인 물 수요 관리도 가능하게 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더해 절수설비 설치에 전방위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수돗물 절약에 공로가 있다고 인정되는 자에 한해 ‘포상’까지 할 수 있게 함으로써 적극적인 수돗물 절약을 유도했다.

김경훈 의원은 “이미 우리나라 몇몇 섬과 내륙지역들은 매년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수돗물 절약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이번에 통과된 조례안을 시작으로 서울시부터 선제적으로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인 수돗물 절약에 나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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