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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임영웅,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선정
뉴진스·임영웅,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 1위 선정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2.19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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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임영웅 (사진 제공 = 어도어, 물고기 뮤직)
뉴진스, 임영웅 (사진 제공 = 어도어, 물고기 뮤직)

한강타임즈 백진아기자 = 그룹 ‘뉴진스’(Newjeans)와 가수 임영웅이 올해를 빛낸 가수에 선정됐다.

19일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에 연령별로 30대 이하(13세~39세)에서 ‘뉴진스’(하니, 해린, 혜인, 다니엘, 민지)가 25.7%의 지지를 얻어 1위를,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37.8%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번조사는 한국갤럽이 2023년 7월, 9~10월, 11월 세 차례에 걸쳐 전국(제주 제외)의 만 13세 이상 5262명에게 올 한 해 활동한 우리나라 대중가요 가수/그룹 중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세 명까지 물은 결과다.

뉴진스는 지난해 7월 데뷔한 다국적 걸그룹으로, 작년 4위에서 올해 1위로 급부상했다.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올해의 가수’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과 장기간 상위권을 지켜온 아이유, 블랙핑크를 뛰어넘는 돌풍의 주역이 바로 뉴진스라는 사실을 확실히 입증했다.

이어 30대 이하의 연령에서 꼽은 올해의 가수 2위는 ‘방탄소년단’(BTS, 18.3%)이 차지했다. 작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를 기점으로 단체가 아닌 개별 활동에 집중한 이후 멤버들의 연이은 입대로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다. 2025년 완전체 복귀 예정이지만, 팬들의 애정은 여전해 보인다.

3위는 아이브(17.0%), 4위 아이유(16.1%), 5위 블랙핑크(12.7%), 6위 악뮤(7.4%), 7위 임영웅(7.1%), 8위는 정국(5.6%), 그리고 (여자)아이들과 에스파(aespa)(이상 5.5%)가 공동 9위다.

30대 이하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세븐틴(4.6%), 르세라핌(4.2%), 화사(3.8%), 박재정(3.2%), 성시경(2.7%), 영탁(2.4%), 윤하, 제니(이상 2.3%), 멜로망스, 잔나비(이상 2.1%), 이무진, 이찬원, NCT(이상 1.9%), 엑소(1.8%), 정동원(1.5%)까지 총 15명/팀이다.

한국갤럽에서 진행한 ‘2023년 올해를 빛낸 가수’ (사진=한국갤럽조사)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이 4년 연속 1위 기록을 세웠다. 2016년 데뷔한 그는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매회 호소력 짙은 노래를 선보이며 최종 우승자가 됐다.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신곡 ‘모래 알갱이’와 ‘Do or Die’를 발표했고, 10월 시작한 전국 투어는 전 지역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40대 이상에서 올해의 가수 2위는 ‘트로트 여제’ 장윤정(12.7%)이다. 1999년 강변가요제로 데뷔, 2004년 정규 1집 ‘어머나’ 이후 지금까지 왕성하게 활동 중이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랑받는 스타다. 2014년과 2018년만 제외하고 2007년 이후 꾸준히 5위 안에 들었다.

3위는 영탁(11.8%), 4위 이찬원(11.3%), 5위 나훈아(9.5%), 6위 송가인(9.1%), 7위 진성(7.9%), 8위 김호중(7.4%), 9위 정동원(5.4%), 그리고 장민호(5.1%)가 10위다.

40대 이상에서 10위권 외 1.5% 이상 응답된 가수/그룹은 방탄소년단(4.5%), 아이유(4.4%), 김연자(3.2%), 안성훈(2.7%), 조용필, 뉴진스(이상 2.5%), 남진, 성시경(이상 2.4%), 이승철, 양지은(이상 1.8%), 블랙핑크, 이문세, 조항조(이상 1.6%)까지 총 13명/팀이다.

한국갤럽은 “30대 이하에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방탄소년단, 아이유, 블랙핑크가 3년 연속 1-2-3위였지만, 올해는 신예 걸그룹 뉴진스와 아이브의 약진이 돋보였다”며 “군 입대 전 솔로로 활약한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10위권에 처음으로 이름 올렸고, 트로트 가수로는 임영웅이 유일하게 포함됐다. 40대 이상에서는 10위권 전원이 트로트 가수며 상당수가 ‘미스터트롯’ 출연진”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에서 진행한 ‘2023년 올해 최고의 가요’ 상위 10위 (사진=한국갤럽조사)
한국갤럽에서 진행한 ‘2023년 올해 최고의 가요’ 상위 10위 (사진=한국갤럽조사)

한편, 이와 함께 발표된 ‘2023년 올해 최고의 가요’에서도 30대 이하에서는 뉴진스의 ‘Super Shy’(6.8%)가 40대 이상에서는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6.9%)이 올해 최고의 가요로 꼽혔다.

30대 이하에서 ‘Super Shy’ 외 10위권에 든 곡은 ‘Seven’(정국, 6.7%), ‘퀸카’((여자)아이들, 6.5%), ‘I AM’(아이브, 6.0%), ‘Hype Boy’(5.3%), ‘ETA’(5.2%, 이상 뉴진스), ‘Love Lee’(악뮤, 4.7%), ‘LOVE DIVE’(아이브, 3.5%), ‘헤어지자 말해요’(박재정, 3.3%), ‘Dynamite’(방탄소년단, 3.1%) 순이다.

40대 이상에서 ‘사랑은 늘 도망가’ 외 10위권에 든 곡은 ‘모래알갱이’(6.2%), ‘이제 나만 믿어요’(이상 임영웅), ‘초혼’(장윤정)(이상 4.3%), ‘막걸리 한 잔’(영탁, 3.8%),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임영웅, 3.3%), ‘안동역에서’(진성, 3.2%), ‘테스형!’(나훈아), ‘고맙소’(김호중)(이상 2.9%),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임영웅, 2.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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