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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11개 시·군 대설주의보 발효... 22일까지 5~20㎝ 눈
전북 11개 시·군 대설주의보 발효... 22일까지 5~20㎝ 눈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20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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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 풍남문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북 전주시 풍남문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길을 지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전북의 11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눈은 오는 22일까지 5~20㎝가 더 내릴 전망이다.

2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을 기해 전주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앞서 고창과 완주·임실·군산··김제·부안·익산·정읍·순창·무주 등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도내 주요지점에 대한 적설량은 김제 심포 5.4㎝, 순창 복흥 4.1㎝, 무주 덕유산 4.1㎝, 정읍 태인 3.5㎝, 익산 함라 3.4㎝, 진안주천 3.1㎝, 부안 2.7㎝, 임실 신덕 2.7㎝, 전주 2.5㎝, 군산 2.2㎝, 완주 구이 1.8㎝, 장수 1.3㎝, 남원 1.2㎝ 등이다.

이번 눈은 오는 22일까지 내릴 전망으로 특히 전북서부와 순창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전북도는 이날부터 21일 새벽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

각 시·군 및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CCTV 등을 활용해 기상, 도로 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강설시 가용한 장비·인력을 총동원해 도로 제설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고갯길, 급커브 등 적설취약에 대한 예찰을 실시하고, 제설장비 전진배치 및 제설제 사전 살포를 실시해 도민 교통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할 계획이다.

도는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사, 양식시설 등 농축수산 시설에 대해 지붕 눈쓸기, 지주보강 및 양식생물 월동장 이동 등 대설, 한파로 인해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20~22일 사이 도내에 많은 눈이 예상된 만큼 도-시군과 함께 그동안 준비된 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뤄지도록 대설 대응태세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며 "도민들은 최신 기상특보를 확인하고 도민 행동요령에 관심을 갖고 폭설시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에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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