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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상인들, 자정활동 다짐 결의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상인들, 자정활동 다짐 결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20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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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광장시장 상인들이 1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서비스 향상 결의대회에서 다짐하고 있다.
종로 광장시장 상인들이 19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서비스 향상 결의대회에서 다짐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연이은 바가지 논란으로 추락한 종로구 광장전통시장 먹거리 노점 상인들이 지난 19일 자정활동을 다짐하는 서비스 향상 결의대회를 가졌다.

상거래질서 확립 및 서비스 마인드 향상 등을 위한 결의대회로 상인들 스스로 친절, 가격, 위생 등에서의 의식변화로 잃어버린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결의대회는 광장전통시장 먹거리 제조 업종의 모든 상인이 참석한 가운데 남녀 상인대표 2명이 ‘친절’, ‘가격’, ‘위생’, ‘안전’을 선창하며 시작했다.

참여자 전원은 시장을 찾는 내외국인 모두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어서 진행한 교육에서는 먹거리점포 운영자가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소양, 지켜야 할 의무 등을 다루며 상인들의 의식 변화를 강조했다.

종로 광장전통시장 상인회는 매월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불참 시에는 영업정지 1일 및 재교육 등 강도 높은 자정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시장 내 먹거리 가격 전수조사를 진행, 각종 위반사항과 횟수에 따른 상인회 자체적인 제재 기준 마련 등 고객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정문헌 구청장은 “광장전통시장의 신뢰 회복과 안전하고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해 상인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결의문 내용

다짐 하나, 우리 상인 모두는 친절한 마음가짐으로 웃으며 고객을 맞이한다.

다짐 둘, 적정한 가격에 적정한 양을 제공하는 가격표시제를 철저히 준수한다.

다짐 셋, 위생복과 마스크를 착용하고 먹거리 위생과 먹거리장터 청결을 유지한다.

다짐 넷, 고객 안전을 위하여 시장 내 질서를 유지하고 화재 예방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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