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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라 노원구의원, “반려동물 정책 반려견 집중, 다변화 필요”
김소라 노원구의원, “반려동물 정책 반려견 집중, 다변화 필요”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20 1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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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반려동물 인구 1000만인 시대를 맞아 최근 지자체에서는 다양한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중에 있다.

그러나 이같은 반려동물 정책은 '반려견'에만 집중돼 있어 다른 다양한 반려동물들을 위한 정책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노원구의회 김소라 의원은 20일 제282회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집행부에 다양하고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동물보호법에 반려동물 범위에는 개, 고양이, 토끼, 페럿, 기니피그, 햄스터 등 6개의 동물로 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중 반려견이 75.5%, 반려묘가 27.7%, 그 외 물고기, 햄스터, 거북이, 새 등을 양육하고 있다”며 “특히 반려묘를 기르는 경우는 전년 대비 12.7%나 증가해 반려견에 이어 가장 많이 양육 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제는 대부분 반려동물 정책이 반려견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며 “상계동에 위치한 노원댕댕하우스의 경우도 교육과정 대부분이 반려견에 관한 것이며, 입양도 유기견에 한해 진행 중임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반려묘나 그 외 동물에 관련된 교육은 어디에서도 찾아보기가 어렵다”며 “그나마 성동, 강남, 마포구 3개 자치구에서 가족지원센터나 1인가구지원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반려묘와 관련된 교육을 찾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일부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민들은 반려견에만 집중되어 있는 교육프로그램에 대해 다양한 종류의 반려동물을 위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하신다”며 “반려견 관련된 정책만 기획하고 사업을 수행할 것이 아니라 동물복지 정책을 강화해 성숙한 동물 문화를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보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반려동물 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제안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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