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 중구, ‘스마트 쉼터’ 조성... ‘전액 민간투자 유치’
서울 중구, ‘스마트 쉼터’ 조성... ‘전액 민간투자 유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22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말까지 7곳 조성... 내년 2월 13곳 추가 설치
다기능 교통편의 시설... 새로운 구정 홍보 채널
중구가 설치한 스마트 쉼터 모습
중구가 설치한 스마트 쉼터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한파와 폭염, 미세먼지를 피해 버스를 기다릴 수 있는 ‘스마트 쉼터’가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에도 차례로 문을 연다.

구는 연말까지 스마트 쉼터 7곳을 조성할 예정으로 내년에도 2월까지 추가로 13곳을 설치, 모두 20개의 스마트 쉼터가 마련된다.

‘스마트 쉼터’란 버스정류장 주변에 설치되는 교통편의 시설로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쉬면서 일상에 유용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스마트 쉼터는 지난 21일 약수동에서 첫 선을 보였으며 이달 말까지 총 7곳이 차례로 문을 연다.

중구형 스마트쉼터는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교통정보 및 정보통신 서비스(대중교통정보 및 버스접근 정보, 공공와이파이, 휴대폰 무선 충전) ▲4계절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공간 (공기정화 및 냉난방 설비) ▲구정 홍보(중구 TV, 키오스크) ▲긴급 대피소(위험 요소를 감지하는 지능형 CCTV, 보안·원격관제 시스템, 심장제세동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특히 스마트쉼터의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예산은 민간투자(BTO) 방식으로 도입했다.

사업시행자가 시설물을 제작·설치하고 구에 기부채납 후 5년간 유지관리하면서 광고 운영권을 가져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중구가 절감한 예산은 약 47억원에 이른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중구형 스마트쉼터에서는 한파에 버스를 기다리는 일도 즐거움이 될 수 있다”며 “추위에 꽁꽁 언 몸도 녹이고, 유용한 정보도 얻어갈 수 있는 ‘신통방통’한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