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암투병 어머니 생전 구매 연금복권 당첨 사연
암투병 어머니 생전 구매 연금복권 당첨 사연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22 13: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등, 2등 동시 당첨... 당첨금 총 21억6000만원
10년간 월 1100만원... 이후 10년간 월 700만원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행복을 기다리세요"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암 투병으로 세상을 떠난 어머니가 생전에 구매한 연금복권이 1ㆍ2등에 동시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1일 복권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지난 180회차 연금복권 720+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된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3~4년 전부터 로또와 연금복권을 함께 구매했다는 A씨는 “암 투병 중이신 어머니와 치료 중간 중간에 함께 외가에 방문했다”며 “외가 근처 복권판매점에서 로또 만원, 연금 만원을 구입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어머니가 병이 악화해 돌아가셨고, 짐을 정리하다가 이전에 샀던 연금복권을 확인했다.

A씨는 “1, 2등 동시 당첨을 확인하고 나서 아무 생각이 안 났다”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서 많이 힘들었는데, 이런 와중에 좋은 행운이 찾아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어머니 치료비로 사용한 카드 값과 집을 살 때 받은 대출 잔금을 갚을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좋은 일이 찾아옵니다. 행복을 기다리세요”라는 소감도 전했다.

한편 1·2등 동시 당첨자인 A씨는 향후 10년 동안 매달 1100만원을 받고, 이후 10년간은 월 700만원을 받게 된다. A씨가 20년 동안 나눠 받을 당첨금은 총 21억 6000만원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