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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미 마포구의원, “‘마래푸’ 기부채납 부지 방치... 활용방안 촉구”
한선미 마포구의원, “‘마래푸’ 기부채납 부지 방치... 활용방안 촉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3.12.27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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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의회 한선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마포구의회 한선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일명 ‘마래푸’라고 불리는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 기부채납한 공터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공터는 주민들을 위한 공공시설 건립 등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나왔다.

마포구의회 한선미 의원은 지난 20일 제265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아현동 마포 푸르지오 공공청사 1부지에 대한 활용 대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한선미 의원이 지적한 공공청사 1부지는 아현동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아파트 단지 내에 기부채납한 공터다.

기부채납은 건폐율, 용적률 완화 등의 혜택을 받고 개발부지 일부에 공공시설을 설치하거나 국가나 지자체나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지난 2015년 아현동 재개발 당시에도 이러한 기부채납을 통해 공공청사 1부지에 공터가 마련됐다.

그러나 문제는 부지의 활용에 있었다. 주민 설문을 통해 체육시설 건립이 확정되었으나, 공공청사 1부지는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꽃밭과 텃밭만이 조성되어 있다.

한선미 의원은 “체육시설 건립에 들어가기 전까지 임시 방편이라는 담당부서의 말과 달리 '주민들의 요구를 무시한 꽃밭과 텃밭 조성 후 지금까지 공공청사 1부지는 대안도 대책도 없다”며 “주민 의견 수렴도, 시의적절한 공공시설 건립도 하지 못한 채 공공청사 부지가 버려져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아현동 공공청사 부지의 다양한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집행부에 협조를 요청한다”며 “소관부서의 부재를 운운하며 지역 주민의 의견과 복지증진을 외면해서는 안되며, 지금이라도 부지 활용 계획을 세워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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