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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글쓰기 꼬마 참고서 첫 문장부터 퇴고까지(개정판)
[신간] 글쓰기 꼬마 참고서 첫 문장부터 퇴고까지(개정판)
  • 손우현 기자
  • 승인 2023.12.28 09: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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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손우현 기자 = 기자들끼리 하는 말로 ‘초친다’는 말이 있다. 형용사나 부사를 너무 많이 쓰거나 심하게 과장하는 것을 가리킨다. 초를 잘 치는 기자에게 ‘김초’ ‘이초’처럼 별명을 붙이기도 하는데, 이는 결국 수식어를 줄이고 사실에 입각해 기사를 담백하게 쓰자는 이야기로 귀결된다.

사실 형용사나 부사는 본연의 역할이 있다. 문장을 다채롭게 하고, 의미를 자세하게 설명하고 꾸민다. 지나치게 사용하면 문제가 된다. 포토샵을 심하게 해서 원본 사진이 어떤 사진인지도 알아보지 못하게 하는 것과 같은 격이다.

 

그래서 좋은 글이란 쉽고, 짧고, 간결하고, 재밌게 써야 한다고 이 책의 저자는 조언한다.

문장을 짧게 하고 수식어를 최대한 줄이는 것만 해도 멋진 글이 될 것이다.

<글쓰기 꼬마 참고서>는 현장에서 전승되는 ‘실전용 족보’를 다듬었다. 지은이 김상우는 이 책을 두고, 프로 기자들의 합작품이자 글쓰기의 대가들이 함께 만든 안내서라 말한다. 

문장과 글을 정확하게 교정하는 세밀한 기술을 알려준다. 이를 위해 신문 기사, 보도자료, 안내문 등 우리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글에서 250개 예문을 선정했다.
 
김상우 지음 / 페이퍼로드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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