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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 구정질문 진행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 구정질문 진행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3.12.27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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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 구정질문 모습
동대문구의회 정서윤 의원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동대문구의회 행정기획위원회 소속 정서윤 의원은 지난 제32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동대문구 수의계약 운영 개선 사항’ 발표 이후 현재까지의 상황 점검 결과를 토대로 구정질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동대문구청(구청장 이필형)은 지난해 11월 일부 매체를 통해 2023년 1월부터 수의계약 운영 개선 시행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주요 내용은 ▲수의계약발주계획 구체적 제시 및 공개 기간 확대 ▲지역 업체 우선 수의계약 대상 확대 ▲동일 업체 수의계약 횟수 제한 강화 등이다.

이날 정 의원은 2023년 수의계약 발주 게시물 1167건을 전수 조사한 결과를 공개하며 “수의계약 발주계획 공개 기간을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기로 했으나 미준수하는 부서가 있으며 발주계획서를 첨부하지 않은 게시물이 대부분”이라고 주장했다.

정 의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준수 상위 3개부서는 ▲공원녹지과(44건) ▲문화관광과(13건) ▲경제진흥과(13건)이었으며, 기후환경과와 지역보건과의 경우 게시 건수는 적었으나 대다수가 공개 기간을 준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정 의원은 “수의계약 발주계획을 게시한 해당과 담당자와 통화 결과 이미 업체가 선정됐다는 답변을 받은 경우가 다수였으며, 발주계획서에 이미 계약 예정인 업체의 업체명이 기재되어 있는 경우도 있었다”며 집행부의 비정상적인 발주계획에 대해 질타했다.

이어 "집행부에서는 이전보다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많은 부분에서 지침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라며 2024년에는 조금 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위해 구체적인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제안 내용은 ▲전 직원 대상 발주 교육 전면 강화 ▲발주계획이 담긴 파일 첨부 의무화 ▲비정상적인 수의계약 고시의 건, 감사담당관 감사 강화 ▲사업자등록증을 양도하는 일이 없도록 용역사 담당자가 계약회사의 실제 직원인지 확인이었으며 “집행부에서는 제안사항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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