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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OB) 총선 귀환? 김무성 부산 중·영도 출마 유력
올드보이(OB) 총선 귀환? 김무성 부산 중·영도 출마 유력
  • 이현 기자
  • 승인 2024.01.03 09: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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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옛 지역구' 중·영도, 황보승희 불출마로 무주공산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보수권 정치 모임인 이른바 '마포 포럼'으로 윤석열 정부를 물밑 지원하고 있는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22대 총선 출마를 고심 중이다. 현역 의원 시절 옛 지역구인 부산 중·영도 지역구를 염두에 두고 있다.  

김 전 대표는 3일 MBN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지역구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 자리가 비게 되니깐 주민들의 다시 출마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몇 번 거절하고 외면하기도 했지만, 마음이 조금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 중·영도는 황보승희 의원의 국민의힘 탈당과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도 해당 지역구 출마를 노리는 인사들이 적지 않다.  

김 전 대표는 "불출마는 비민주적 방식이다. 특정 정치인에게 불출마하라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장(제원) 의원은 큰 정치인으로 부상했는데 왜 불출마 하는가. 장 의원은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은 대통령과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는 것은 세상이 다 알고 있지 않느냐"며 "윤석열 정권의 성공을 위해 부산에서 3선 의원을 하면서 쌓았던 경력과 영향력을 갖고 서울이나 경기도에서 붙겠다며 관심을 일으키면 국민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수도권 등 험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난 선거 때 전라도 광주에 출마할 수 있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면서도 "지금 4년을 갖다가 쉬어서 그러한 동력이 많이 소진된 그런 상황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최근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는 용산 대통령실과 상하 관계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말을 한 데 대해 "대통령 입장에서 선거에서 지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선거를 이기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하면 금방 답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락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와 김무성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가락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세미나에서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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