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이재명 급습 60대 주거지 등 압수수색... ‘오늘 구속영장 신청’
이재명 급습 60대 주거지 등 압수수색... ‘오늘 구속영장 신청’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1.03 15: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체포된 60대 남성 A씨가 2일 오후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에 마련된 수사본부로 압송되고 있다.(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습격한 김모(67) 씨 충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씨의 휴대전화 포렌식과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행계획 여부, 당적 등을 확인하고 구속영장도 신청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수사관 25명을 보내 충남에 위치한 김씨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이날 오전 부산지법은 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경찰은 이날 중으로 살인미수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경찰이 김씨에 대해 수사를 벌인 결과 김씨의 단독 범행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또 인터넷에서 등산용 칼을 구입한 뒤 손잡이를 빼내고 테이프로 감싸는 등 범행에 용이하게 흉기를 변형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흉기의 길이는 날 13㎝를 포함해 총 18㎝로 범행 당시 A4용지로 흉기를 가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사인을 해달라고 외치며 이 대표에게 접근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김씨는 '나는 이재명'이라고 적힌 왕관 모양 머리띠를 쓰고, '총선 200석'이 적힌 피켓을 들고 있었다.

피습으로 ‘내경정맥’이 손상된 이 대표는 전날 오후 3시20분께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2시간 가량 혈전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현재 하루 한 번 가족 면회만 가능한 상태로 정확한 퇴원 시기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