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민방위대피소 3000곳... 오세훈 “상반기 비상용품 등 비치 완료”
서울시 민방위대피소 3000곳... 오세훈 “상반기 비상용품 등 비치 완료”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1.03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아파트 102동 지하주차장 내 민방위 대피소를 방문해 비상용품함을 살펴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아파트 102동 지하주차장 내 민방위 대피소를 방문해 비상용품함을 살펴보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3일 민방위대표소 현장점검에 나서 “최근에 북한에서 전해오는 메시지가 심상치 않다”며 “시민 여러분들이 안심하실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준비를 차근차근해 올해 상반기 중에 모두 마치려고 한다”고 전했다.

민방위대피소는 전쟁 등 유사시 시민이 피신할 수 있는 장소로 현재 서울시 내 민방위대피소는 약 3000여 개소로 각 자치구 마다 평균 120여 개소가 마련돼 있다.

대피소 내에는 응급처치함, 손전등 등 10여개 품목의 비상용품과 병물 아리수 등을 비치된다.

이날 오 시장은 광진구 소재 아파트(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APT) 지하주차장 및 7호선 건대입구역 민방위대피소를 차례로 방문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실제 비상상황 발생 시 시민들이 찾는 대피소가 상시 제 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현황, 비상용품 등을 사전에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에는 오 시장을 비롯해 김경호 광진구청장, 김명오 서울시 비상기획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오 시장은 현장에서 발광기능을 더해 시인성을 높인 야광 표지판과 병물아리수 등의 관리현황을 점검했다.

또 라디오, 조명등, 건전지, 확성기, 신호봉, 구급함 등으로 구성된 대피소 내 비상용품 함 내용물을 꼼꼼히 살펴봤다.

오 시장은 “유사시 아파트 지하공간 및 지하철로 대피하셨을 때 사용할 수 있는 필요한 물품을 비치하는 것으로 시작을 해 이번달 말, 다음 달 말까지 비치가 다 마무리가 될 것”이라며, “추후에 부족한 수량도 파악해서 차츰차츰 보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사시 시민들이 비상용품을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상대비 물자와 병물아리수를 규정대로 잘 관리해 달라”고 자치구 등에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25개 자치구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해 비상용품과 생존에 필수적인 병물 아리수를 비치하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까지는 자치구와 함께 대피소 내외부 적재물 제거, 출입구 확보 등 부적합한 시설 개선을 위해 공공・민간 민방위대피소를 일제 점검한 바 있다.

민방위대피소 위치는 현재 네이버·다음 포털사이트나 카카오맵·티맵 등 지도앱에서 ‘민방위대피소’를 검색하거나, 카카오톡 서울시 채널에서 ‘우리동네 민방위대피소는 어디’를 누르면 바로 검색할 수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