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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신당, 총선 거대 변수로?...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명 돌파
이준석 신당, 총선 거대 변수로?...당원 모집 하루 만에 2만 명 돌파
  • 이현 기자
  • 승인 2024.01.0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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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창당대회 이달 20일께 있을 예정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1일 오전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개혁신당 신년 하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창당을 추진 중인 개혁신당(가칭)이 당원 모집에 나선지 불과 하루 만에 당원 2만4000명을 돌파하며 심상찮은 기세를 보이고 있다. 만약 지금의 흐름이 지속돼 신당에 참여하는 현역 의원이나 당원 규모가 정치권 예상을 웃돌게 될 경우 오는 4월 총선에서 거대 변수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개혁신당은 4일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온라인 당원 모집 홈페이지 개설 18시간 만에 중앙당 창당 요건과 시도당 7개의 설립 요건을 충족시켰다"며 "이날 오후 1시 기준 개혁신당에 참여한 신규 당원은 무려 2만4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루 만에 2만4000명의 당원이 모인 것도 놀랍지만 종이 당원 동원과 같은 세 과시와 조직 동원 없이 자발적 당원 가입으로 이뤄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는 창당 과정부터 개혁의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개혁신당의 강력한 의지의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거대 정당들의 조직 동원 정치에 염증을 느낀 국민의 분노를 헤아리고, 양 당 정치가 보여주는 적대적 공생의 한계를 넘어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도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당원 가입 안내공지를 올리고 18시간 만에 전체적으로 2만 명의 당원을 돌파했다"면서 "시·도당 창당 기준 1000명의 당원을 보유한 지역이 7개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공동 창당준비위원장인 천하람 위원장과 허은아 위원장도 이날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개혁신당 당원이 2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신당 창당이 이달까지 완료될 것이며 중앙당 창당대회가 오는 20일경 열릴 것이라고 전했다.

천 위원장은 "오늘 오전이나 늦어도 오늘 중으로는 창당 요건을 갖출 것"이라며 "중앙당에 행정절차 처리하는데 한 2주 정도는 걸리지 않을까 싶다"곡 밝혔다. 이어 "그래서 오는 20일께 창당대회 하는데 큰 문제 없을 거다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에 이준석 전 대표와 입장하고 있다. 허 의원은 탈당 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에 이준석 전 대표와 입장하고 있다. 허 의원은 탈당 후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주도하는 개혁신당(가칭)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

최근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신당으로 합류한 허 위원장도 창당일 시기에 대해 "원래 목표는 20일 전까지 하는 것"이라며 "늦어지더라도 1월까지는 완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아침에 7부 능선은 넘은 것"이라며 "아마 다음 주부터는 정강 정책을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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