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 회복 상황에 따라 퇴원 후 예방 고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용산 대통령실이 최근 흉기 피습으로 자상을 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병실로 수석급 이상 참모진을 통해 위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대통령실 등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현재 이관섭 비서실장 또는 한오섭 정무수석 등 수석급 참모가 이 대표의 병실을 찾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민주당 당대표실 측과도 이를 위한 실무 접촉에 나선 것으로도 전해진다.
다만 이 대표의 병세가 호전되는 상황에 따라 위문 일정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가 완치되고 난 이후 수석급 참모진을 보내 위문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문병을 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 과거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대표 피습 사건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비서실장을 통해 쾌유를 기원하는 난을 전달한 것과 유사한 간접 위문 방식을 채택할 공산이 크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정부신년인사회에서 이 대표 흉기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자유민주주의의 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 모두 정말 하나된 마음으로 피해자를 위로하고 같은 마음으로 단호하게 대응해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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