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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등 쌍특검 ‘거부권’ 행사..野 “배우자에 사면권 행사” 반발
尹, 김건희 주가조작 의혹 등 쌍특검 ‘거부권’ 행사..野 “배우자에 사면권 행사” 반발
  • 김영준 기자
  • 승인 2024.01.05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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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사진 = 뉴시스

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에 대해 예상대로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경 한덕수 총리 주재로 열린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쌍특검법 재의요구안을 곧바로 재가했다. 지난달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주도로 법안이 통과된 지 8일 만이다. 이에 따라 쌍특겁법은 다시 국회로 돌려보내진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양곡관리법, 간호법 제정안, 노란봉투법 및 방송3법에 이어 벌써 네번째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열고 "쌍특검법은 총선용 여론조작으로 국민 선택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국정의 혼란만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당은 윤 대통령이 배우자에게 사실상 사면권을 행사한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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