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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리스크' 관리 필요성 내부 논의 점화...제2부속실 도입 여부는
與 '김건희 리스크' 관리 필요성 내부 논의 점화...제2부속실 도입 여부는
  • 이현 기자
  • 승인 2024.01.11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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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진 조경태 "제2부속실 설치·특별감찰관 도입 바람직"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오후 암스테르담 아파스 라이브에서 열린 답례문화행사에서 공연관람을 마친 뒤 공연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오후 암스테르담 아파스 라이브에서 열린 답례문화행사에서 공연관람을 마친 뒤 공연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최근 국민의힘 안팎에서 '김건희 리스크'를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내부 제언이 나온다. 앞서 김경률 국민의힘 비대위원도 김건희 여사와 친인척 리스크를 관리하는 차원에서라도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남긴 바 있다. 

아울러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만큼, 민심 관리 차원에서라도 이러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당내 논의가 불붙는 분위기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당내에서 거론되는 '김건희 리스크'와 관련해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제도 도입이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같이 밝히며 제2부속실 설치 등이 "올바른 방식의 해법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감찰관 제도를 도입한다든지 제2부속실을 다시 설치한다든지 해서 여러가지 리스크를 사전에 제거하겠다는 것은 바람직하다"고 했다.

또 용산 대통령실 출신 인사들이 여당 텃밭인 영남권 출마가 가시화된 데 대해선 "시민들의 의식 수준이 그냥 낙하산으로 누가 내려와서 반사이익을 누리려고 하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엄격한 편"이라며 "내려오는 것은 자유지만 쉽게 안착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경태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5차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어 "한동훈 비대위 체제에서 가장 경계해야 될 부분은 불공정한 공천에 대한 시빗거리가 없어야 한다"며 "한 위원장은 공천 갈등이 발생하면 총선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공천 갈등) 그런 것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여당 비대위원과 영입인재가 '혐오 발언' 논란에 휩싸인 데 대해서는 "당사자들이 이 문제에 대해 즉각적으로 사과하고, 사과의 모습이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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