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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병립형 비례대표' 주장...민주당에도 비례대표에 대한 입장 요구
한동훈, '병립형 비례대표' 주장...민주당에도 비례대표에 대한 입장 요구
  • 이현 기자
  • 승인 2024.01.15 1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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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제 입장 계속 번복...민주당 입장 무엇이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4월 총선까지 3개월여 남겨둔 가운데, 아직 선거제가 미확정 상태다. 이런 가운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례대표 제도에 대한 책임있는 입장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선거가 86일, 85일 남았는데 아직도 비례대표 문제에 대한 룰미팅이 안되고 있다"면서 "우리 당의 비례대표 제도에 관한 입장은 4년전과 똑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제도가 너무 복잡하고 국민들이 이해하기 어려우며 과연 민의를 반영하는 지에 대해 여러가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과거 기형적인 방식으로 적응할 수 밖에 없는 문제점이 나왔기 때문에 원래대로 해야 한다는 입장이었고, 이 법이 바뀔 때도 찬성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입장은 명백하지만 민주당 입장이 계속 바뀌고 있다"면서 도대체 이 비례제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질타했다.

한 위원장은 "선거가 85일, 86일 남았는데 룰미팅도 이뤄지지 않았다면 국민들이 뭘 기준으로 선택하실지 걱정된다"며 민주당을 향해 "책임있는 입장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부산 일정 중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해 입장을 말하며 목을 만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편, 민주당은 선거제에 대한 당론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병립형 회귀를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현행 유지를 적극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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