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64년만의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 중인 한국 축구 대표팀이 말레이시아와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차전을 앞두고 16강을 조기 확정했다.
라이벌인 일본이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기 때문.
이번 대회는 각 조 1, 2위는 물론 조 3위팀들 중 상위 4개 팀까지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대회 내내 단 한 골도 넣지 못한 중국이 승점 2로 조 3위 중 가장 먼저 대회에서 탈락했으며, 인도네시아가 일본에 패배하면서 승점 3을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미 승점 4를 확보한 한국은 조 3위를 확정하며 조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한국은 2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E조 최종전을 치른다.
현재 한국은 1위인 요르단에 골득실차에 밀려 2위에 올라있으며, 만약 조 3위로 16강에 오르면 이라크나 카타르를 만나게 된다. 또 한국이 말레이시아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E조 1위가 되면 D조 2위 일본과 16강에서 승부를 벌인다.
한국이 E조 2위를 기록하면 F조 1위가 유력시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일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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