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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탈당' 권은희 "개혁신당·개혁미래당 양쪽 모두와 소통 중"
'국힘 탈당' 권은희 "개혁신당·개혁미래당 양쪽 모두와 소통 중"
  • 이현 기자
  • 승인 2024.01.29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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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국민의힘 탈당 및 의원 직 사퇴 선언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하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앞두고 취재진과 대화하며 미소짓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탈당 및 의원 직 사퇴를 선언했다. 권 의원은 비례대표인 만큼 탈당할 경우 의원 직을 상실하게 된다.

권 의원은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대, 21대 총선에서 실용적 중도정당 국민의당 후보로 국회의원이 됐다. 좌우진영의 이념과 기득권을 극복하고 국민을 바라보라는 유권자의 뜻이었다"면서 "국회의원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국민과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했다.

또 그는 "지난 시간동안 제3정당 정치인으로서, 다당제정치 구조에서 국민의 일상과 미래가 이념과 기득권을 이기는 정치를 꿈꿨다"면서 "하지만 제3지대가 이루어낸 작은 성과조차도 뿌리내리지 못하고 다시 양당 정치현실로 회귀하는 쓰디쓴 좌절이 반복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좌절이 반복되는 양당정치의 높은 벽을 극복하고 제가 희망하는 국민이 이기는 정치를 실현할 수 있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고 다시 인사드리는 날이 올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저와 함께 걸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권 의원은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 양쪽 모두 편하게 소통하고 있다"면서 "총선 이후에도 제3지대에 뿌리를 내려서 정치의 변화를 이뤄낼 강한 의지가 있는지 이 부분 대해서 묻는 소통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권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탈당 및 의원직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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