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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하고 맡기세요”...강남구, 설 명절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안심하고 맡기세요”...강남구, 설 명절 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1.2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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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돌봄 쉼터 운영 포스터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는 올해 신규사업으로 설 명절 기간 반려견을 맡길 수 있는 쉼터를 운영하고 다음달 2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1월 기준 강남구에는 반려동물 4만여 마리가 등록되어 있다. 이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수치로 구는 이렇게 꾸준히 증가하는 반려동물 가정을 위해 올해 다양한 반려동물 지원사업을 시작한다.

그 중 구는 구민들의 요청이 많았던 반려견 돌봄 쉼터를 오는 설 명절부터 시작해, 고향 방문과 여행 등으로 반려견과 함께 할 수 없는 구민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반려동물 호텔링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의 시설 및 인력 기준을 꼼꼼하게 현장 점검해 관내 6개의 돌봄 위탁 업체와 협약을 맺고 이번 설 연휴 기간 최대 4일까지 무료로 돌봄을 지원한다.

돌봄 대상은 동물 등록을 한 5개월령 이상의 10kg 이하 반려견 100마리으로 1가구당 1마리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 내 구청 홈페이지의 구글 폼을 통해 접수하면, 심사를 통해 2월 6일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구에 주민등록 되어 있는 구민을 대상으로 동물(개, 고양이 모두 포함) 등록 내장형 마이크로칩 비용과 시술비를 전액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1개월 내 발급된 주민등록 등본을 지참해 강남구 내 지정된 동물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여기에 동물사랑배움터에서 관련 교육을 수강 후 수료증을 제출하면 등록 시 발생하는 법정 수수료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는 지난해에 구민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반려견 순회 놀이터를 올해도 연 6회 운영할 예정이다. 구청 주차장, 개포서근린공원 등 넓은 장소를 활용한 순회 놀이터를 통해 도심 속 반려견들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하고,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반려동물과 그 가족들의 행복한 일상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며 “반려동물 가구가 이웃들과 공존하며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실천하는 강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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