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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수도권 총선 최대 분수령 '반도체 벨트' 화력 집중
한동훈, 수도권 총선 최대 분수령 '반도체 벨트' 화력 집중
  • 이현 기자
  • 승인 2024.01.31 0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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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반도체 지원 및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향하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후 저출생 관련 공약인 '일·가족 모두행복'이 담긴 국민택배를 들고 서울 강남구 휴레이포지티브로 향하며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 지도부가 수도권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기 수원을 찾아 현지 최적화 공약을 쏟아내며 민심에 호소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경기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원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을 둘러보고 '철도 지하화' 관련 총선 공약을 제시할 계획이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당 수원 예비후보들이 하나같이 교통문제 해소 공약을 앞세운 가운데, 한 위원장도 이번 수원 방문으로 이른바 '반도체 벨트' 화력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날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경기 수원시 성균관대역 현장에서 '구도심 함께 성장'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 공약 발표에 앞서 한국나노기술원을 방문해 반도체 산업 현장간담회도 진행한다. 한 위원장이 직접 천천동 주민과 함께 보도육교를 걸으며 철도 지하화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한 위원장의 공약은 수원 구도심의 교통문제 해소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에 포커스가 맞춰질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수원 팔달구와 장안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경부선 철도가 대표적이다. 한 위원장은 앞서 지난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에서도 철도 지하화 문제와 관련한 사전 논의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민의힘 수원 출마자는 김현준 전 국세청장(수원갑), 방문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수원병), 이수정 경기대 교수(수원정) 등이다. 이들은 지난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원~강남 고속도로 신설 ▲수원역, 성균관대역 등 철도 지하화 추진 ▲수원역까지 지하철 3호선 연장 등의 교통 인프라와 관련한 3대 합동 공약을 낸 바 있다.

한 위원장은 지난 30일 수원 철도 지하화 공약과 관련해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그 지역은 육교 하나 말고는 넘어갈 수단이 없다"며 "철도가 도심을 물과 기름처럼 가르면서 발전을 저해하고 사람들의 생활을 양극화한다"고 꼬집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당원·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당원·지지자들과 셀카를 찍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이번 총선에서 그런 부분이 해결된다면 크게 발전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수원 방문을 통해 총선 지역구 의석을 탈환하기 위한 당 차원의 지원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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