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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설맞이 어려운 이웃 위해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영등포구, 설맞이 어려운 이웃 위해 이어지는 온정의 손길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2.01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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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권 영등포구청장(사진 가운데)이 '설맞이 사랑의 만두 만들기' 행사에 참석했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지난달 22일, 사단법인 ‘수와진의 사랑더하기’(이사 안상수)는 이웃사랑 실천 나눔의 일환으로 고급 겨울이불 100채를 구에 기탁했다. ‘수와진의 사랑더하기’는 문화를 매개로 사회복지를 실현하고자, 자선공연을 통해 모금한 수익으로 수년째 어려운 이웃을 위한 물품들을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탁 받은 이불 100채는 각 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관내 조손가정, 한 부모 가정 등 저소득 아동 양육가정 총 100가구에게 전달됐다.

아울러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의 온정의 손길도 이어졌다. 지난 31일, 협의회는 설을 맞이해 관내 복지 소외계층의 따뜻하고 풍성한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당일 만두 2000개를 빚고, 만두와 떡국 떡과 사골육수 등을 함께 포장해 복지 소외계층 총 200가구에게 전달했다.

또한, 오는 2일에는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 나눔 행사도 개최된다.

사골국, 식혜, 약과 등의 설 식품 꾸러미와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생활용품 등 총 1억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영등포구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약 50여 개소에 배분할 예정이다. 이번 물품은 ▲사단법인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주)코스콤 ▲(주)가보트레이딩 ▲한독화장품(주) 등이 후원한다.

또한 구는 매년 추진 중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도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와 서울시, 서울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 협력해 진행하는 대표 동절기 모금 사업이다. IMF 외환위기 이후 저소득층 지원 활동으로 시작되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올해 구는 전년도 모금 목표액 대비 1억 원을 상향해 20억 원을 목표로 2월 14일까지 추진하며, 모금된 성·금품은 저소득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안정비, 주거 지원비,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구민 여러분들의 작은 손길이 한파와 물가 상승 등으로 겨울을 어렵게 보내고 있을 소외 계층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온정을 나누며 다 함께 행복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앞장 서준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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