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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4월 총선 '호남 출마' 가능성 열어둬..."4일 창당 후 거취 밝히겠다"
이낙연, 4월 총선 '호남 출마' 가능성 열어둬..."4일 창당 후 거취 밝히겠다"
  • 이현 기자
  • 승인 2024.02.01 1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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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냥 미룰 수 없기에 많이 늦기 전에 방향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제 도리"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2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던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이 4월 총선 출마 여부와 관련해 오는 4일 중앙당 창당대회 이후 자신의 거취를 밝히겠다고 여지를 뒀다. 현재 이 위원장과 정치노선을 공유하고 있는 인사들이 호남 출마를 강권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위원장이 다가오는 총선에서 호남으로 향할지 여부에 이목이 쏠려있다. 

이 위원장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4차 창당준비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마냥 미룰 수 없기에 많이 늦기 전에 방향이라고 말씀드리는 것이 제 도리"라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으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비롯해 미래대연합 3인방(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으로부터 광주 등 호남 지역구 출마를 권유받은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 위원장의 호남 출격설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난달 24일 광주시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정치인이 국민 앞에서 한 말을 쉽게 바꾸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꽤 많은 동지가 출마하라고 말씀하고 계셔서 광주시민을 비롯해 좀 더 많은 분의 의견을 듣고 더 깊이 생각해서 결론 내리겠다"고 했다.

또 이날 이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비례대표 선거제를 결정하기 위한 전당원 투표를 실시하기로 한 데 대해서는 "거대양당이 비례대표까지 나눠 먹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당의 공생관계가 있는 한 견제와 심판, 정권교체가 제대로 될 리가 없다"며 "검찰권을 이용한 통치 외에 눈에 띄는 것이 없는 윤석열 정권과 의석 수를 이용한 방탄으로 할 일이 없어 보이는 야당의 공생이 분명해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공생의 수렁에서 대한민국을 끌어내기 위해서 기성정치에 대한 일대 변화가 불가피하다. 이걸 국민들이 잘 알았으면 한다"고 부연했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가 2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과 박원석 미래대연합 공동대표가 28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경기도당 창당대회에 참석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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