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토부가 수도권 제2순환 포천~화도 고속도로를 오는 7일 오후 2시경 개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천~화도 고속도로는 당초 2월 2일경 개통할 계획이었지만 준공검사 지연 등으로 개통이 지연된 바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조안 구간 개통 시점이 7일 오후 2시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천~화도 구간은 ‘포천시 소흘읍 무봉리’부터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까지 28.7㎞(4차로)를 연결하는 민자구간으로, BTO(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1조483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구간 내에는 화도JCT, 달뫼IC, 수동IC, 수동휴게소IC, 내촌IC, 고모IC, 소홀JCT 등 2개 JCT와 5개 IC가 설치됐으며, 요금은 승용차 기준 2800원으로 결정됐다.
화도~포천 구간과 함께 지난해 공사가 완료된 뒤 개통되지 않았던 화도~조안IC 구간 4.9㎞도 이번에 함께 개통돼 전체 구간 중 양주∼포천∼남양주∼양평으로 이어지는 52.2㎞가 우선 연결되게 됐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설 명절 전에 개통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에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개통 일정이 7일로 결정됐다”며 "남양주시 등 수도권 동부지역에서도 서울 교통 혼잡지역을 거치지 않고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돼 지역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화도~포천~조안 구간 개통으로 남양주시가 사통팔달 수도권 교통요충지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개통에 앞서 국토교통부와 포천화도고속도로㈜는 6일 오전 10시 30분 수동휴게소(포천 방향)에서 개통 기념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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