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이번 겨울 시즌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 총 13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케이트장은 오는 12일 운영을 종료한다.
서울시는 대체공휴일인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까지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당초 스케이트장은 11일까지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설 연휴 기간(9~12일)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연장키로 했다.
설 연휴 기간 진행되는 문화행사는 전통놀이 체험과 새해 덕담 이벤트, K-POP·저글링·마임·퓨전국악 등이 준비된다.
이벤트에 참여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추억의 뽑기를 통해 서울굿즈(후드티, 모자, 키링, 문구류 등)도 증정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지난 12월22일 개장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이용객은 13만3365명(4일 기준)으로 전시즌 동기대비 11% 증가했다.
하루 평균 이용객은 2964명이며, 강습자 수는 지난해보다 6배 많은 2839명이다.
시는 올해 '겨울축제'를 주제로 스케이트장 주변에 작은 집 모양 구조물 24개를 설치해 시민들에게 눈꽃마을을 선보이며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지난 20여 년간 서울시민의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올 12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스케이트장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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