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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구청사에 ‘인공지능(AI) 로봇’ 누빈다
성동구, 구청사에 ‘인공지능(AI) 로봇’ 누빈다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07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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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인과 대화하며 민원서류 발급 안내... 목적지 에스코트까지
성동구 주요 명소, 생활정보 소개... 도서대출 예약 서비스 추가
9개 국어 통역 기능을 지원... 외국인도 방문객도 친절히 안내
성동구의 인공지능(AI)로봇 ‘성동이’가 시범운영을 마치고 구청사 1층 전역에서 정식 운영된다.
성동구의 인공지능(AI)로봇 ‘성동이’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1층 청사 로비를 누비는 친구가 있다. 바로 지난 3개월 간의 실무 수습을 마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인공지능(AI) 로봇 ‘성동이’다.

성동이는 1300여 개 질문과 215개 음성 시나리오로 민원인과 일상적인 대화와 목적지까지 에스코트도 가능해 구청을 찾는 민원객들은 물론 어린이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성동이’는 민원인의 업무 편의와 향상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도입한 민원 안내 인공지능(AI) 로봇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2023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된 첨단기술 활용 민원 안내 로봇으로 성동구에는 지난해 10월 25일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주로 청사 1층 구석구석을 다니며 방문객에게 청사 안내 및 민원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동구 주요 생활 정보 안내, 관내 주요 관광지도 소개한다.

또 민원인과 일상적인 대화 기능을 활용해 출생신고 및 서류 발급, 여권 발급 등 주요 민원의 처리 절차를 안내하는 것은 물론, 목적지까지 에스코트하는 기능까지도 갖추고 있다.

한편, 구는 정식 운영되는 ‘성동이’의 기능이 더욱 보강했다.

먼저 가독성을 높인 27인치 크기의 전·후면 구정 홍보 송출과 도서 대출 예약 서비스 등을 추가했다.

특히, 서울숲, 마장동 축산물시장 등 성동구 명소 소개와 더불어, 최근 성수동 등 성동구를 찾는 외국인이 증가함에 따라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9개 국어 통역 기능을 지원해 외국인 방문객도 편리하게 민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민원인의 요청을 정확하게 인식하고 응대할 수 있도록 1300여 개 질문과 215개 음성 시나리오도 탑재해 친절과 똑똑함을 더 했다.

향후, 성동구는 초등학생 및 어린이집 원아 등을 대상으로 '성동이'를 체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주민들이 더욱 친근하고 편리하게 ‘성동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로봇의 신기술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방안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시범운영을 통해 기능이 개선된 '성동이'가 구민들에게 스마트한 행정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행정서비스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구민 만족을 높이는 스마트포용도시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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