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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기후동행카드 ‘과천’도 동참... ‘하루 1만명 이용 혜택’
서울 기후동행카드 ‘과천’도 동참... ‘하루 1만명 이용 혜택’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0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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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계용 과천시장(사진 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신계용 과천시장(사진 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과천시 제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마을버스 등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과천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기후동행카드 적용 지역이 경기도 남부로 확대되고 있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서울로 출퇴근하는 하루 1만명의 시민들이 이용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7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신계용 군포시장은 서울시청에서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공식화하고 ‘서울시-과천시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기후동행카드 사용 서비스 범위에는 지하철 4호선 과천 지역의 ▲선바위 ▲경마 공원 ▲대공원 ▲과천 ▲정부과천청사역 등 5개 역이 추가로 포함된다.

앞서 인천, 김포, 군포에 이어 과천이 포함됨에 따라 향후 경기도 다른 지자체와의 논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과천시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이후 서울로 출·퇴근 또는 통학하는 시민들의 해당 카드 참여 요구가 커지자 이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왔다.

실제로 과천시 제4차 지방 대중교통계획에 따르면, 과천과 서울을 통행하는 비율은 전체 통행량의 55.2%에 달한다.

이 중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율은 42.1%이며,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1만여 명 이상으로 추산된다.

과천시 관계자는 “앞으로 기후동행카드의 사용 지역에 포함되면, 최소 1만 명 이상의 시민들이 교통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다만 기후동행카드 확대 적용을 위해서는 코레일의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 과천시와 서울시는 코레일과 논의 중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서울시와 구체적인 이용 방식 및 세부 내용이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며 “시민들의 대중교통 편의가 증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서울~과천을 오가는 서울 시내·마을버스 6개 노선은 이미 지난달 27일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포함된 바 있다.

앞으로 과천시와 서울시는 시스템 개발과 이용 방식, 운행 결손 부담금 분담 등을 놓고 실무협의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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