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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에도 빈틈없이’...용산구, 설 연휴기간 결식아동 급식 지원
‘연휴에도 빈틈없이’...용산구, 설 연휴기간 결식아동 급식 지원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2.08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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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 도시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9천원 상당 도시락
해방촌 도시락 전문점에서 판매하는 9천원 상당 도시락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오는 13일까지 설 연휴 기간 동안 미래 주역인 아동과 청소년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빈틈없이 챙긴다고 8일 밝혔다.

구는 경제적 부담 등으로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을 대상으로 ‘결식 아동 급식’을 지원 중이다. 올해 1월 현재 지원 대상 아동은 415명으로 꿈나무카드 이용자가 254명, 지역아동센터 단체 급식 이용자는 161명이다.

구는 이들 아동 중 급식제공자 고향 방문·휴무 등으로 설 연휴기간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21명을 확인해 대체 지원에 나선다.

연휴 기간 보호자 부재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14명에 대해서는 꿈나무카드를 추가 충전하고 7명에 대해서는 동에서 기부 받은 식품 꾸러미를 제공했다.

꿈나무 카드는 급식 지원이 필요한 가정의 아동들이 균형 잡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식사비용을 제공해 주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수급자 가구 ▲차상위 계층 ▲한부모 가족 ▲긴급복지 지원 가구 등 결식 우려가 있는 18세 미만 아동이다.

아동급식 적합 업종(한식, 중식, 제과점,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으로 등록된 서울 지역 내 신한카드사 가맹점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다. 지원 단가는 1식당 9000원이다.

다만, 유해품목, 간식류, 비식품 등은 구매할 수 없다.

꿈나무 카드 발급을 희망하는 아동은 ‘복지로’ 누리집 또는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방문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해방촌에서 도시락 전문점을 운영하는 최모씨는 “성장기 아이들이 제대로 된 메뉴를 주문할 때면 아동급식 지원에 일부를 담당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취지에 맞게 아이들이 꿈나무 카드를 잘 썼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이들이 끼니 걱정 없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며 “혹시 주변에 힘든 상황에 놓여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는지 관심 갖고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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