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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여가생활 어때요?”... 노원구, ‘목공예 체험장’ 4곳 운영
“이런 여가생활 어때요?”... 노원구, ‘목공예 체험장’ 4곳 운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08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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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목공예 체험장 운영 모습
수락산 목공예 체험장 운영 모습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최근 여가생활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잠시 짬을 내 갖는 취미생활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일상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에너지를 주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노원구(구청장 오승록)의 ‘목공예체험장’이 색다른 여가생활을 즐기기 위한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목공예’는 목재가 가진 따뜻한 감성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나만의 생활소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거나 지인들에게 선물하는 등 실용적인 여가생활로 꼽힌다.

실제로 구는 공릉 목공예체험장의 인기에 힘입어 권역별로 ‘목공예체험장’을 추가로 조성해 운영중이다.

현재 구에서 운영하는 목공예체험장은 ▲화랑대 철도공원 내 ‘공릉 목공예체험장’ ▲불암산 새솔공원 내 ‘불암산 목공예체험장’ ▲수락산 스포츠타운 내 ‘수락산 목공예체험장’ ▲상계1동 주택가 인근 ‘상계 목공예체험장’까지 총 4개소다.

각 체험장에는 목공지도자가 배치되어 나무를 다루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재미있게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체험장에서 만들어볼 수 있는 작품으로는 연필꽂이, 독서대, 커피믹스 보관함처럼 간단한 소품부터 선반, 의자, 테이블처럼 집안의 한구석에 오래 자리할 만한 가구류까지 다양하다.

체험자의 연령대와 체험목적, 체험을 원하는 코스에 따라 ‘체험 목공’과 ‘실용 목공’으로 구분해 일일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꾸준히 정기적으로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주민은 수락산 목공예체험장의 4주 과정(초급, 중급, 기계목공반)을 이용하면 좋다.

한편 구는 체험장의 추가 조성과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더 많은 주민들이 더 쉽게 목공예를 접할 수 있도록 해 접근성도 좋다.

‘네이버 예약’ 서비스와 제휴를 맺어 구청 홈페이지의 별도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의 번거로움도 해소했다.

이에 이달부터는 네이버 예약(스마트 플레이스)을 통해 체험장의 위치와 프로그램 및 일정을 확인하고 간편하게 인원수대로 체험을 예약할 수 있다. 학교 등 단체의 경우는 전화 예약도 가능하다.

특히 구는 올해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오는 4월 불암산 힐링타운에 다수 방문객이 몰리는 ‘불암산 철쭉제’ 현장에는 목공체험부스를 운영해 꽃과 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연필꽂이 만들기 등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 5월 가정의 달에도 우드 버닝(나무를 태워 그림과 글씨를 새기는 작업)을 이용한 엽서와 문패 만들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10월에는 ‘정원 나들이행사’와 연계해 나무 탑쌓기 등 장난감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레이 존’과 목공예 제품 전시, 일일 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목재 문화를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내 일상에 작은 것부터 직접 만들어보며 보람을 얻는 일은 현대사회에서 소중한 가치를 갖는 힐링의 한 종류”라며, “목공예체험장, 도자기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형 여가시설과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해 구민들의 일상을 풍성하게 채워 드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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