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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설 연휴 직후 신당 창당 및 총선 출마 기자회견
조국, 설 연휴 직후 신당 창당 및 총선 출마 기자회견
  • 이현 기자
  • 승인 2024.02.13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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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독재정권 종식 위한 불쏘시개 될 것"
1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친 조국 전 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오후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를 마친 조국 전 장관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3일 기자회견을 갖고 4월 총선 출마 및 신당 창당 구상 등을 소상히 밝힐 예정이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고향인 부산에서 이같은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현재 조 전 장관의 지역구 출마, 비례대표 출마 등 여러 가능성이 거론되는 만큼 이날 기자회견에서 구체적 계획을 밝히고 향후 총선 행보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조 전 장관은 총선 출마를 시사하는 메시지를 수차례에 걸쳐 냈다. 그는 전날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이제 저는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의 정권의 조기 종식과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회복하기 위한 불쏘시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도 "다른 방법이 없다면 신당 창당을 통해서라도 윤석열 정권 심판과 총선 승리에 헌신하겠다"는 의지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정치권에선 조 전 장관의 신당 창당 후 비례대표 출마 또는 부산 지역구 출마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됐다. 

조국 전 법무장관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장관 (사진=뉴시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준연동형제 유지'와 함께 통합비례정당 구성 의지를 내비친 만큼, 이른바 '조국 신당'이 야권 비례정당행에 나설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문 전 대통령도 조 전 장관과 만난 뒤 "검찰개혁을 비롯해 더 잘할 수 있는 것으로 민주당의 부족한 부분도 채워내며 민주당과 야권 전체가 더 크게 승리하고 더 많은 국민으로부터 사랑받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은 현재 조 전 장관의 비례정당 합류 가능성에는 선을 긋는 모양새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조국 신당의 통합비례정당 참여 여부와 관련해 "조 전 장관과 관련한 정당과 논의한 바 없다"며 "현재까지는 정당의 형태를 갖춘 진보개혁세력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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