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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은 갈 수 없다”... 국힘, 전ㆍ현직 3파전 중구성동을 면접
“다른 곳은 갈 수 없다”... 국힘, 전ㆍ현직 3파전 중구성동을 면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13 1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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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면접심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공천면접심사를 받기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공천전쟁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전ㆍ현직의 중량급 3명의 인사가 몰린 서울 중구성동구을이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다른 지역으로는 갈 수 없다”고 못을 박고 있는 가운데 당내에서는 이들 인사들의 재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 중구성동구을에 공천을 신청한 인사는 ▲하태경 의원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13일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이들 3명의 전ㆍ현직 의원에 대해 면접을 실시했다.

먼저 부산 해운대갑에서 중·성동을 출마를 선언한 하 의원은 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면접에서 지역구 조정 생각이 있느냐고 물어서 저는 남은 정치 인생을 중·성동을에 바치겠다고 했다”며 “절대 다른 곳에 갈 수 없다고 딱 잘라 답했다”고 말했다.

‘인위적인 재배치가 필요하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제가 답할 문제는 아니다”며 “오히려 (경선이) 시너지 효과도 있고, 우리당의 붐업을 위해서라도 괜찮은 환경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전 의원 역시 면접을 마친 뒤 “저는 제일 먼저 공천을 신청한 사람으로서 다른 지역에 옮겨갈 생각이 없다”고 못 박았다.

다만 '재배치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당의 자산을 활용하는 면에 있어서 그런 부분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 전 장관은 “면접 결과를 충실히 기다리겠다. 유세를 가야하는 게 제가 오늘 할 일”이라며 물러설 뜻이 없음을 내비쳤다.

이어 "출마를 결심하며 가장 기본적인 생각이 당의 승리에 이바지할 수 있는 선택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그런 부분은 앞으로도 협조할 의지가 있다. 다만 유권자를 만나고 있는데 그 본분에는 앞으로도 충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면접에 앞서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동일한 지역에 중요한 지원자들이 몰린 경우에는 재배치해서 승리해야 한다. 특히 서울 지역에 그런 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성동을 재배치 가능성에 대해 “거기도 고려 대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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