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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중구성동(을) 본인들이 원하면 경선”
국힘 “중구성동(을) 본인들이 원하면 경선”
  • 윤종철 기자
  • 승인 2024.02.14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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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 (사진=뉴시스)
서울 중구 성동을에 지원한 예비 후보자인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 하태경 의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국민의힘이 단수 추천 후보 발표를 앞두고 생각보다 단수 추천 후보가 많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진 재배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중구성동을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원하면 경선을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14일 여의도 당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오늘 10시 반에 단수 추천을 발표한다”며 “서울ㆍ호남ㆍ제주 지역의 단수 추천 후보가 생각보다 많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대구·경북(TK) 지역 중진 재배치에 대한 질의에는 “면접을 해봐야 한다. 데이터 공천을 하니 데이터가 쫙 눈에 들어온다. 객관성이 있는 것 같다”고 답했다.

특히 서울 중구성동을 공천과 관련해서는 “자유 아니겠나. 좋은 분들이 한 군데 트래픽이 있어서 문제”라며 “본인들이 원하면 경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공관위는 공천 후보자 면접을 진행하면서 재배치에 대한 후보자의 반발이 있고, 경쟁력에도 큰 차이가 없을 경우 경선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현재 중구성동을에는 하태경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혜훈 전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앞서 전날 공천 후보자 면접에서 하 의원과 이 전 의원 등은 “다른 곳은 갈 수 없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출근길에서 “당은 필요할 수 있지만 후보자 모두 의지가 강하고 다른 지역 재배치를 원하지 않으면 인위적으로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선으로 가서 한 분이 출마를 못 하거나 당으로서 전력이 손실된다면 사정을 말하고 데이터로 합리적인 설명을 하고, 당을 위해 다른 곳으로 가서 헌신하는 것을 받아들이면 재배치 한다”며 “받아들이지 못하면 강제로 재배치 할 생각은 없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공관위는 전날 공천 후보자 면접을 마친 서울, 호남, 제주 등의 첫 단수 추천 결과를 발표한다.

단수 추천은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의 경쟁력이 월등한 경우 ▲공천신청자가 1인인 경우 ▲복수의 신청자 중 1인을 제외한 모든 자가 범죄경력 등 윤리기준에 의해 부적격으로 배제된 경우 ▲공천심사총점(100점 만점)에서 1위와 2위의 점수차가 30점을 초과한 경우에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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