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이해찬 선대위원장 제안' 일부 언론 보도에 "정정보도 요청할 것"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해찬 당 상임고문에게 선거대책위원장 직을 제안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나오자, 당은 즉각 "사실 무근"이라며 해당 언론사에 정정보도를 요청한다는 입장을 냈다.
민주당은 14일 이재명 당 대표가 이 상임고문에게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대위원장 관련해 논의한 바 없다"며 "정정보도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 역시 "선대위 인적 구성과 관련해 전혀 논의가 이뤄지지도 않았고, 공천 심사도 이제 막 시작된 단계에서 그럴 리 없지 않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월 말이 선대위는 법정 선거운동 개시일인데 지금 시점에 선대위 출범이나 위원장 영입을 추진하는 게 상식적으로 시의성에 맞지 않다"고도 부연했다.
한편, 4.10 총선의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은 내달 28일이다. 현재 민주당의 공천 진행과정 등을 감안하면 당 선대위는 내달 초·중순경 출범할 공산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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