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5일부터 친환경 유용미생물(EM) 발효액 공급 사업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권역별 4개 주민센터에 EM 자동공급기를 추가로 설치해 EM 발효액 약 100톤까지 확대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다양한 미생물 균주(유용한 세균, 곰팡이, 효모 등 포함)로 유익한 균을 배합해서 만든 유용미생물 발효액이다.
생활악취 제거 효과가 있어 화장실 및 배수구 청소 세제로 사용할 수 있고, 식물 영양제·주방 세제 등으로 사용되는 등 활용도가 높아 가정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실제로 구는 지난해 서초2동 주민센터에 EM 자동공급기 1대를 설치해 6개월간 시범 운영한 결과 월 평균 800여 명의 주민이 이용하는 등 만족도가 높아 추가 보급 요청이 많았다.
이에 구는 오는 15일부터 10개월 간 서초2동, 반포3동, 방배4동, 양재1동 등 권역별 총 4개 주민센터에 자동공급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 EM 발효액 약 100톤까지 확대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EM 발효액이 필요한 주민은 2리터 용량의 빈 페트병을 지참하고, 권역별로 가까운 주민센터에 설치된 EM 자동공급기를 이용해 발효액을 담아갈 수 있다.
구는 올해 EM 자동공급기 확대 설치와 함께 주민들이 가정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각 동 푸른환경실천단을 통한 EM샴푸, EM주방세제 만들기 등 주민 교육을 더욱 늘릴 계획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 EM 자동공급기 확대 설치로 구민들에게 친환경 EM 발효액을 안정적으로 보급해 친환경 녹색 생활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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