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부분 비 또는 눈...흐리고 기온 내려가 ‘쌀쌀’

비가 내리는 지난달 18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목요일인 내일(1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또는 눈이 오고, 강원영동을 중심으로는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14일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낮 기온이 오늘보다 5~10도 떨어지면서 쌀쌀하겠다. 또한 새벽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전북에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오전에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내일 내리는 비 또는 눈은 늦은 오후에 수도권과 충남권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일부 경북동해안은 모레(16일) 이른 새벽까지 곳에 따라 비 또는 눈이 이어지겠다.

또한 강원산지와 강원중·북부동해안에는 내일 오전부터 저녁 사이 시간당 1~3㎝의 강한 눈과 함께, 강원산지는 15㎝ 이상, 강원북부동해안은 10㎝ 이상의 매우 많은 눈이 내려쌓이는 곳이 있겠다.

내일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 경북동해안, 제주도 5~20㎜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 대전·세종·충남, 충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내륙, 울릉도·독도 5~10㎜ ▲광주·전남·전북, 서해5도 5㎜ 내외 ▲강원영동 5~30㎜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동부, 경북북부동해안 1~3㎝ ▲강원산지 3~10㎝(많은 곳 강원중.북부산지 15㎝ 이상) ▲강원중·북부동해안: 2~7㎝(많은 곳 북부동해안 10cm 이상) ▲강원남부동해안, 강원내륙, 경북북동산지, 제주도산지 1~5㎝ ▲충북북부, 전북동부 1㎝ 내외 ▲지리산 부근, 울릉도·독도 1㎝ 내외 등이다.

내일 강원산지·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경북북부동해안을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피해에 유의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 낮 최고기온은 4~17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1도, 대구 9도, 부산 12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8도, 전주 10도, 광주 12도, 대구 15도, 부산 16도, 제주 15도다.

내일부터 모레 오전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산지 초속 20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충남서해안과 전라해안,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산지 25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