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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 대형견·중소형견 분리 운영
동대문구,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 대형견·중소형견 분리 운영
  • 백진아 기자
  • 승인 2024.02.15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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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에서 견주와 반려견들이 신나게 즐기고 있다.

한강타임즈 백진아 기자 = 낮기온이 10도를 훌쩍 넘긴 지난 14일,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에서는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분리돼 뛰놀고 견주들은 행복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24일 ‘대형견용 반려견 놀이터’를 중랑천 장안교 교각 하부(장안동 316-15일대) 기존 반려견 놀이터 옆에 조성했다.

지난 2021년에 개장한 기존 반려견 놀이터는 시설 이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공간이 협소하고 특히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함께 이용해 이용자 간 마찰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에 구는 작년 ‘반려견 놀이터 확대조성’을 추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 놀이터를 분리 운영하게 됐다.

새롭게 조성된 놀이터에는 그늘막과 벤치가 설치되어 견주가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며, 구름다리와 위브폴이 설치되어 반려견의 놀이와 훈련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 14일 중랑천 반려견 놀이터에서 반려견들이 놀이터에서 신나게 즐기고 있다.

구는 반려견 체고가 40㎝를 초과할 경우 대형견으로, 그 이하는 중소형견으로 분류해 이용에 혼동이 없도록 했다.

반려견 놀이터는 상시 이용할 수 있으며, 견주가 반려견과 함께 입장하고 13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맹견, 질병이 있는 견 등 다른 이용자에게 피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경우 출입할 수 없다.

아울러, 견주는 배변봉투를 지참해 배설물을 직접 수거하는 등 반려동물을 키울 때 지켜야 할 ‘펫티켓’을 준수해야 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반려견 놀이터 확대조성으로 반려견주들이 더욱 안전하고 자유롭게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게 됐다”며 “모두가 기분 좋게 반려견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시설을 이용해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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