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의견 수렴해 정책 내놓을 것"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주축이 돼 추진되고 있는 야권 비례연합정당이 창당 및 정책 등 핵심 논의에 드라이브를 걸며 이달 말이나 내달 초 창당한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민주개혁진보연합(민주연합)추진단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진보당·새진보연합과 정책연대를 위한 비공개회의를 가졌다.
추진단 소속 민병덕 민주당 의원은 회의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2월 중순, 늦어지면 2월 하순 정도 (논의가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창당을 2월 말이나 3월 초로 보면 그 전에 마무리해야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원하는 공통된 정책들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정책 협상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각 당의 핵심적인 가치와 정책을 다 녹여내자고 얘기가 됐다"며 "이를 위해 각 당에서 생각하는 핵심을 제출하고 공동으로 정리하는 작업을 거치고, 국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로 합의했"고 설명했다.
민주당과 공동노선을 꾸린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도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개혁을 제대로 된 시간 안에 해내자, 그걸 위해서 연합하자는데 공감했다"며 "국민들께서 보시기에 즐거운 축제 같은 연합이 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정태흥 진보당 정책위원장도 "연합이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 새로운 대한민국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힘을 실었다.
한편, 이들은 오는 19일경 2차 비공개회의를 열어 추가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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