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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하위 30%에 영남 의원 최다…경쟁력 볼 것"
국민의힘 공관위 "하위 30%에 영남 의원 최다…경쟁력 볼 것"
  • 이현 기자
  • 승인 2024.02.16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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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 조정 모두 만족할 수 없어…당 결정 따라달라"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사진=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 (사진=뉴시스)

한강타임즈 이현 기자 =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현역의원 평가에서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인 하위 10%와 경선득표율 감점 대상인 하위 30%에 영남권 의원이 최다라고 밝혔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영남 공천 신청자 면접평가 기준에 대해 "하위 10%도 그렇고, 30%도 그렇고 비율은 영남 의원들이 가장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 사정들을 살필 텐데 이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라며 "경쟁력 있는 후보가 있는지, 누가 가장 경쟁력이 있는지 또 당선된 분들이 국회에 들어왔을 때 국민 눈높이에 맞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는지 여러 사항을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경북(TK) 지역 국정농단 연루자들에 대한 공천면접에 대해선 "부적격 기준이 있고, 위원들이 그 기준에 맞춰 심사할 것"이라며 "그 외에 다른 고려는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 중진 재배치 여부에 대해선 "면접을 진행하면서 공관위 차원에서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남 김해을 등 해당 지역구 반발 잡음과 관련해서는 "희생을 요구했던 지역의 민주당 후보들이 발표됐는데,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며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예상했던 후보가 나왔을 때 우리 당 후보들의 경쟁력 유무나 여러 상황을 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역구 조정이 있을 때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는 없다. 계양을도 마찬가지고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이 마포을을 간다고 했을 때도 마찬가지"라며 "당원들께서 대승적 차원에서 당의 결정을 따라주셨으면 좋겠다는 부탁의 말을 드리겠다"고 했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시스)

공관위는 이날 세종·대전·경남·경북 지역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당 요청에 따라 험지 출마에 나선 조해진(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의원과 김태호(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도 이날 면접 대상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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