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 경질 여론이 들끓었던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결국 부임 1년여 만에 경질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6일 오전 정몽규 회장을 포함한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논의 끝에 클린스만 감독에 대한 해임 결정을 내리고, 이를 통보했다.
정몽규 회장은 브리핑에서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대표팀 감독에게 요구하는 지도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국민 기대와 정서에 미치지 못하고 개선될 여지도 없다고 판단해 최종적으로 감독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월드컵 예선을 위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바로 착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자신의 SNS에 대표팀 감독직 사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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